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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제가 서울 쉼터에 뽑힌 사람처럼 생겼나요? - by 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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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봄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던 3월…우청 소통방에도 아주 따사로운 소식이 저에게 내리쬐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로! 바로! 우아한 쉼터 오픈!

제1장. 쉼터의 서막, 눈치게임

쉼터라는 소식에 모든 구성원이 들썩이고 저 또한 아주 두근 반 세근 반 기대감으로 설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함도 잠시…이것은 눈치싸움의 시작이었는데요. 아주 공평한 추첨제였기에 모두가 가고 싶은 날은 경쟁자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죠!
저 또한 다른 구성원들이 선택 안 할 날짜를 선점하고는 이미 제주도의 바람과 바닷소리, 맛있는 음식들을 생각하며…여념이 없었는데요.
그. 러. 나 제주 쉼터는 저와 인연이 없었는지… 추첨에 쓰디쓴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But, 또다시 찾아온 기회!
제주 쉼터가 아닌 서울 쉼터였지만, 어디든 쉰다면 뭐든지 좋다는 생각에 다시 멈췄던 심장이 뛰기 시작했고 저는 다시금 빈칸에 제 떨리는 손으로 제 이름 석 자를 넣어보았습니다. 이런 저를 신이 가엾게 여기셨을까요? 해당 날짜에 단독 신청자로 되어, 당첨되었습니다!

제2장. 이것이, 복지다! “ 열심히 일한 자, 즐겨라! 쉬어라!”

마침내 쉼터 이용 당일, 놓칠 수 없는 패키지 혜택을 누리러 쉼터를 누비기 시작했습니다.
쉼터의 민족! 쉼터는 만족! 고급스러운 쿠키와 커피부터 다양한 핑거푸드와 함께 와인을 즐기며, 테헤란로 뷰를 내 눈앞에 즐기는 이 여유
휴식도 좋지만, 건강도 챙기면서 쉬어요! (조심스럽게 고백할게요~♪) 호텔 수영장 처음 이용해 보는 촌뜨기 인사드립니다! 평일이라 전세 낸 것처럼 집 보다 큰 수영장을 왕복으로 마음껏 즐겨보고 도시 뷰를 보며 달리는 상쾌함!
마지막까지 든든하게!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찾듯이, 일찍 일어난 우청러가 모닝 테이스티를 즐긴다! 樂樂

제3장. 이끌거나, 따르거나, 떠나거나!

선 쉼터 이용자로서 이끌거나!
쉼터를 다녀온 후 뒷날까지 너무 행복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다른 구성원이 이 쉼터를 더 잘 이용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가 갔었을 때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아니면 다른 분들도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직업병인 것일까요?)
여러 구성원들이 알려준 꿀 tip을 하나하나 찾아봐야 했던 점 내가 도착했을 때 헤맸던 부분은? (입구 찾기, 이동하기, 이용 시간 등) 호텔에 패키지 혜택 외에 즐길 것과 먹을 것은?
그래서 이 모든 사항을 합쳐서 한 장의 가이드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뚜-둥! 바로 아래와 같은 <서울 쉼터 유니가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비록 부족한 PPT 실력으로 만든 가이드지만 한 장만 딱 저장해서 가면 모든 혜택을 아낌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공유했기에 모든 분들이 잘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요!
후 쉼터 이용자들은 따르거나!
호우! 소문내 달라는 제 바람이 통하였는지 쉼터 가이드를 만든지 얼마 안 되어서, 후기 인증 이벤트에도 당첨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잠시 갖는 자랑 타임)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를 남겨주셔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열심히 일한 우청러들은 쉼터로 떠나거나!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일하신 후 쉼터로 떠나시는 우아한청년들 구성원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번 쉼터를 이용해 보면서 회사에서 얼마나 구성원을 생각하는지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다들 각기 다른 생각과 사정으로 일상에 쉼표를 넣어서 열심히 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죠. 공식적으로 쉼터라는 공간과 복지는 구성원의 몸과 마음에 ‘쉼’을 선물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열심히 일한 우청러, 쉼터로 떠나라!!”

그리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이렇게 제법 잘 쉬고 잘 일하고 있다고요!
윤희
안녕하세요. 전사교육팀에서 구성원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택배 역할을 맡고 있는 김윤희입니다.(다들 운을 띄워주세요!) 윤희라는 이름 세 글자를 이 나게 우청에서 빛내보고자 희낙락하며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